연간 영업익 4000억 달성 자신
  •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셔틀탱커ⓒ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셔틀탱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잠정)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297.4% 급증했다.

    실적 개선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과 고수익 선종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계속되고 있다. 또 원자재 가격이 안정된 것도 유리하게 평가된다.

    세전 이익은 이자 비용, 환평가 손실을 반영해 흑자 15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38억불을 수주하여 연간 수주 목표(97억달러)의 39%를 달성 중이다.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양한 상선 건조를 협의 중이며 연내에 FLNG(시추장비)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충분한 일감을 확보했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연간 매출 목표 9조7천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