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영업익 6조7547억… 930% 급증매출도 5분기만에 70조 돌파D램 이어 메모리 흑자… 2분기 청신호파운드리 부진은 숙제
  •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0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확정 실적은 매출 71조9156억, 영업이익 6조7547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12.82%와 931.8% 급증한 실적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1분기(6402억원)의 10배 수준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6조5670억원)을 웃돌았다. 70조원대 매출도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관심을 모았던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설루션(DS) 부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1400억원,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사업의 경우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에 이은 완연한 회복세다.

    다만 파운드리 사업은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 ▲ 삼성전자 2021년∼2024년 1분기 분기별 실적.ⓒ삼성전자
    ▲ 삼성전자 2021년∼2024년 1분기 분기별 실적.ⓒ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