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에 14개 기업 영예로봇·자율주행·배터리·AI·전기선박·그린수소 분야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GEAN총회서 시상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진이 화재 원천 차단이 가능한 선박용 고안전성 액침형 배터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액침형 배터리시스템은 선박용ESS용으로 세계 최초 절연 액침 냉각 방식을 상용화해 '화재 안전성, 냉각효율, 출력, 수명' 측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한 차별화 기술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진이 화재 원천 차단이 가능한 선박용 고안전성 액침형 배터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액침형 배터리시스템은 선박용ESS용으로 세계 최초 절연 액침 냉각 방식을 상용화해 '화재 안전성, 냉각효율, 출력, 수명' 측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한 차별화 기술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시속 900㎞로 나는 드론용 소형제트엔진과 세계 최초 절연 액침 냉각 방식을 상용화한 선박용 배터리 등 14개 혁신기술이 올해 처음 제정된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2일 '제1회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을 선정해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의 세계EV협의회(GEAN) 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은 기후위기 시대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분야에서 최신 이슈를 선도하고,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하는 300여개 기업 가운데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인 로봇, 완전자율 주행,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 e-모빌리티산업 발전에 기여한 14개 기업을 선정했다.

    박성찬 혁신기술상 심사위원장은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은 기술·디자인 혁신성 뿐만 아니라 사업성 부문도 심사해 선정함으로써 미래산업을 선도할 e-모빌리티 혁신기술의 발굴 및 기술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혁신기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이번 엑스포를 e-모빌리티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아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기술은 EV 부문에서는 ㈜서한이노빌리티가 개발한 전기차용 조향·현가·제동·구동 기능을 휠 하나에 통합한 'e-코너모듈'과 ㈜형제파트너가 개발한 농작물, 농기구를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는 농업용 전동 운반차 '아그레브21'이 선정됐다.

    선박·UAM·드론 부문에서는 시속 900㎞ 고도 10㎞로 비행할 수 있는 디에스아이의 드론용 소형제트엔진과 ㈜마스터볼트코리아의 선박용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제주마린테크가 개발한 선박에 탑재된 배터리만을 사용해 추진하는 친환경 전기선박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배터리·충전기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절연 액침 냉각 방식을 상용화해 화재 원천차단이 가능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선박용 고안전성 액침형 배터리시스템을 비롯해 ㈜이노모티브, ㈜카네비모빌리티, 유콘크리에이티브(주)의 기술이 선정됐고 ㈜니어스랩, ㈜에스피지코리아는 자율주행·AI·로보틱스·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 혁신기술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소·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에이치에너지의 날씨 및 발전소 상태에 따른 수익감소시 손실을 보증하고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성능저하를 방지하는 발전소 맞춤구독 서비스 기술과 (주)패리티액체수소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드론 기술이 각각 뽑혔다.

    전기차 용품 부문에서는 ㈜이브이링크의 전기차 배터리 신속정밀진단 솔루션이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김대환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이사장은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을 통해 발굴된 모빌리티 기술은 미래 가치에 대한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우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특히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미래 기술을 더욱 완성시키고 브랜딩화하는데 엑스포가 실질적인 파트너가 돼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