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건강관리 인식‧행동 분석건강한 식생활 공감대 확산… 신체활동은 개선 여지2차 베이비부머, 건강 만족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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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국인의 몸·마음 건강에 대한 인식, 관리 행태, 세대별 건강관리 특징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한 ‘2024 한국 웰니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웰니스’는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뜻하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다양한 산업의 지속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금융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한국 웰니스 보고서’는 웰니스의 다양한 영역 중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현대인의 인식과 행동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한국인의 전반적인 건강관리 현황을 살펴보는 △한국인의 건강 인식 △한국인의 신체 건강 △한국인의 정신 건강, 또 세대별 건강관리 특징을 알아보는 △건강관리에 진심인 베이비부머 △건강 자립 지향 2차 베이비부머 △힙한 건강관리 중인 Z세대로 구성됐다.

    먼저 건강 인식 부분에서 한국인은 자신의 건강나이를 실제 나이보다 평균 1세 어리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나이의 노화시계는 나이가 많을수록 천천히 움직여 50·60대의 경우 실제 나이보다 체감하는 건강나이를 2~5세 어리게 느꼈다. 

    신체 건강 부분에서는 조사 대상 10명 중 7명이 식단을 관리하고 9명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고 답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신체활동 증진에 있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 부분을 살펴보면 정신 건강 및 수면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답한 응답자가 10명 중 6명에 달했다.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문기관이나 전문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4.2%로 상당히 낮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접근성의 개선을 통한 ‘마음챙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 

    세대별로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가장 적극적으로 ‘웰니스를 실천하는 세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유산소 운동(96.7%) 또는 근육 운동(81.3%)을 하고 있으며, 94%의 응답자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2차 베이비부머(1968~1974년생)는 체력 저하와 우울감을 경험하며 현재 건강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네이티브인 Z세대(1995~2004년생)는 건강관리를 위해 기능성과 실용성 있는 모바일 앱을 활용(헬스케어 앱 이용자 83%)하는 특징을 보였다.

    황원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부장은 “한국인에게 건강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크게 확대돼, 세대별 건강관리 특징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질적인 건강 제고와 웰니스에 대한 지속적인 포용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건강 자립을 꿈꾸지만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여력이 부족하고 적절한 관리방법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2차 베이미부머’ 등 한국인의 세대별 건강관리 특징을 깊이 있게 연구한 이번 보고서가 한국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한국 웰니스 보고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독립적 경제활동을 하는 25~69세 남녀 2000명(은퇴자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KB금융 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