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백신 후보물질 'OVM-200' 임상개발 및 사업화 속도
  • ▲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왼쪽)와 심성녀 디엑스앤브이엑스 부사장이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디엑스앤브이엑스
    ▲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왼쪽)와 심성녀 디엑스앤브이엑스 부사장이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항암신약 개발전략 컨설팅기업 메디라마와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메디라마가 보유한 임상 프로토콜 등 임상 노하우를 접목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신약개발 전략 수립, 수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항암백신 후보물질 'OVM-200'을 시작으로 ▲임상개발 ▲글로벌 사업개발 전략 등 신약개발 전 단계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술도입계약 본계약을 앞두고 있는 OVM-200의 임상시험 진행이 본격 이뤄질 전망이다.

    OVM-200은 펩타이드 백신으로써 안전성이 우수하고 ROP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면역을 크게 높여 백신 효과를 증대시키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펩타이드를 각각 생산해 섞는 기존의 펩타이드 복합체 기술보다 생산 및 원가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신약개발 기업인 옥스퍼드 백메딕스이 현재 OVM-200의 임상 1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OVM-200을 도입한 이후 향후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OVM-200의 후기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메디라마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임상 개발 가속화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이사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항암 펩타이드 백신을 개발하는 디엑스앤브이엑스와 협업해 최적의 적응증을 겨냥한 임상데이터로 빠른 시장 진입을 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라마는 임상개발 전문기업으로 임상개발을 위한 ABCD 플랫폼을 보유하고 항암제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ABCD는 원스톱 임상 플랫폼으로 임상개발 전략, 임상시험의 운영 및 임상개발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최고의 속도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