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산업·피에프에스 등 5년간 총 1830억 투자·577명 고용 계획기업활력법 시행 8년만에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500개사 돌파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DB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DB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4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서면)를 개최하고 평화산업·메코비 등 17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승인된 기업들은 전기차・이차전지・의료기기 등 신산업 진출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1830억원을 투자하고 577명을 새롭게 고용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인 평화산업과 피에프에스는 전기차 전용 에어 서스펜션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 메코비는 혈액 투석필터의 핵심부품인 의료용 중공사를 개발해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필터를 국산화한다.

    코르테크는 신속하고 정밀한 심혈관 시술이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한다. 또 에너지엑스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분야 진출을 추진한다. 

    기업활력법 시행 8년이 지난 가운데 사업재편계획 승인 기업이 500개사를 돌파했고 일자리 2만5000여개, 신규 투자 38조원 창출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7월 신(新)기업활력법 시행, 9월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 개소 및 지역은행과의 금융협력 체결 등 지원체계 보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산업 구조의 신속한 재편을 한층 속도감 있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