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서 진행… “화폐수집 수요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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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오는 15일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2면부)’의 빠른 기번호 900세트에 대한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한은은 국민들의 화폐수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연결형은행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이달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을 최초로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예약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능하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빠른 기번호에 대한 대국민 경매를 실시한다. 일반인들은 이 번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지만 화폐 수집가들은 번호에 따라 값을 달리 매긴다. 

    한은 관계자는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이 처음 발행되고 빠른 기번호에 대한 매입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경매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는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15일 오전 10시와 14시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상은 기번호(2면부 상단기준) 101번부터 1000번까지며, 1번부터 100번까지는 한은 화폐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