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7인이상에 무주택 15년 넘어야4개평면 최저 74점…4인가구 역부족
  • ▲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조감도. ⓒ현대건설
    ▲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조감도. ⓒ현대건설
    최근 분양한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서 '만점 통장'이 나왔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전용 94㎡T형 최고 당첨가점은 84점 만점이었다.

    청약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통장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이상(35점) 등을 충족해야 채울 수 있는 점수다.

    즉 7인이상 가구가 15년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

    해당단지에선 총 7가지 평면이 공급됐다. 이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 84.9㎡B(14가구)와 59.9㎡A(10가구)를 비롯한 4개 평면 최저 당첨가점이 74점에 달했다.

    이는 5인 가구(25점)가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기간을 모두 15년이상 채워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나머지 세개 평면중 2개 평면 최저 당첨가점은 69점, 1개 평면은 72점이었다.

    대부분 평면에서 4인 가구는 당첨선에 들지 못했다.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69점이다.

    단지는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 4층∼지상 16층·8개동·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특별공급을 포함해 7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지난 10일 1순위 37가구 모집에 3만7946명이 접수해 평균 1025.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