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공감만세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관광 통한 위기대응 프로젝트 수행학생들, 마을 축제·관광 프로그램 체험, 전문가 멘토링 통해 아이디어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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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8일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기대와 함께 '2024 민·관·학 협력 노원구 4개 대학 공유교과 결과발표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발표회에는 서울여대 한원식 교육혁신단장, 배선영 SI(사회적혁신)교육센터장을 비롯해 노원 4개 대학과 공유교과를 수행한 강원도 양구군, ㈜공감만세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노원 4개 대학은 지난 2022년부터 노원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원밸리 이노버스 아이디어톤'을 공동 기획·운영해 왔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3학점 공유교과를 개설했다. 수업 운영은 사회혁신교육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울여대 SI교육센터가 총괄했다. 서울여대는 지난해 12월 양구군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교양필수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 수업 분반을 양구군의 생활인구 창출을 위한 '양구사랑 아카데미'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4개 대학 27명의 수강생은 양구군, 공감만세와 협력해 양구군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대응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지난 8월 발대식 이후 3박4일간 양구군을 찾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양구군과 지역주민 인터뷰를 통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수리 마을 축제와 양구군 홍보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하며 현장 경험을 확대했다. 이후 2개월여 동안 팀별 활동과 민·관·학 전문가 멘토링,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이번 결과발표회에서 최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발표회에서는 ▲CSA프로그램:도시를 넘어 양구로, 새로운 배움의 여정 ▲양구 유소년 마음 쉼표 프로그램 ▲공유교과 패러다임 혁신 ▲양구의 그린투어리즘을 향한 첫걸음: 공수리 주막마을 조성 방안 ▲별의 도시 청춘양구,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등 5개 팀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서울여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SI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서비스러닝과의 확대 연계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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