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국학과 학생들, 콘텐츠 공동 연구·교류현장실습·인턴십 제공 및 인프라 공유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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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는 글로벌한국학과와 교내 창업보육센터(BI) 입주기업인 앱미디어가 지난달 28일 '글로벌 한국어 교재 출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앱미디어는 한국어 학습용 앱북(App book)을 개발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한국어 학습 수요가 많은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앱북은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교육 도구다.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는 한류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와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대학원 과정에는 일본, 튀르키예,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우수 학생이 학업에 힘쓰고 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와 교류 △현장실습(인턴십)과 취업 기회 제공 △상호 발전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앱미디어는 먼저 사내에 연구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한국학과 대학원생들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콘텐츠 통번역과 한국어 교수학습 이론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박성훈 앱미디어 대표는 "해외 현지 상황에 밝은 외국인 학생들과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출판 시장에서 앱북 콘텐츠의 고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윤진한 삼육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앱미디어가 차세대 글로벌 한국어 교재 출판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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