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지역별로 나눠 3차례 시행기후위기·생태계 보전 등 논의 … 협력기관 현장답사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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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속가능발전교육(ESD)지원단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전국 교육청 선도교원을 대상으로 ESD 실천 연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ESD는 유엔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행하는데 교육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유엔과 유네스코의 결정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선 2019년 유엔 총회에서 발표된 'ESD 2030'을 기반으로 학교 교육이 진행되도록 각 시·도교육청에서 선도교원을 선발한 후 지역 내 교사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연수에 참여하는 선도교원은 총 130여 명이다.ESD지원단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등과 협력해 1박2일 일정으로 3차례에 걸쳐 연수를 시행했다. △서울·경기·인천·제주지역 교원은 지난달 18~19일 △강원·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지역 교원은 지난달 25~26일 △대전·충남·충북·세종·광주·전남·전북지역 교원은 이달 8~9일 각각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선도교원은 다양한 사례분석과 협력기관 현장답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과 환경문제, 기후위기와 생태계 보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연수과정은 △기후위기와 지속가능발전의 이해(서울여대 황요한 교수) △지속가능발전교육 선도 교수학습 모형과 실천 프로그램 사례(동덕여대 문공주 교수) △지역사회 연계 지속가능발전교육과 학교의 변화(안양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종호 위원장)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이해(건국대 최영은 교수) △디자인씽킹 기반 지속가능발전교육(충남대 최유현 교수) △지속가능발전과 유니버설 디자인(동명대 원종윤 교수) 등 강의와 현장 교육 사례, 협력기관 특강·답사로 구성됐다.사업을 총괄한 황 교수는 "SDGs 이행은 모든 나라가 노력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라며 "목표 이행에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제안되는 ESD가 모든 학교에서 실행될 수 있게 다양한 연수와 교사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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