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 실현 위한 교과 개발, 취약여성·아동 지원사업 공동 추진
  • ▲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왼쪽)과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여대
    ▲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왼쪽)과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달 25일 교내 행정관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여성·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혁신(SI) 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 김명숙 기획처장, 한원식 교육혁신단장, 배선영 SI교육센터장, 윤수진 SI교육 담당교수와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주경남 서울동부사업본부장, 최성호 경기남부사업본부장, 김규식 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여대와 월드비전은 기독교 정신에 기초해 설립된 공통점을 바탕으로, 사회혁신을 위한 교과 개발·운영, 취약여성·아동의 자립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월드비전은 세계 최대 민간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3만5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한국 월드비전은 1950년 설립돼 국내외 소외된 여성·어린이 지원에 앞장서 왔다.

    조 회장은 "최근 대학생들의 관심이 기후변화와 사회적 가치 등 글로벌 이슈에 집중되는 가운데 월드비전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여대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사회혁신인재를 양성하는 중장기 특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월드비전과 SI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SI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연계·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승 총장은 "이번 협약은 약한 자를 섬기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두 기관의 공동 목표와 전문성을 결합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려는 실질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 ▲ ⓒ서울여대
    ▲ ⓒ서울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