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 매출 비중 58.5%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 뚜렷, 현지화 집중유럽과 중동 매출, 전년 대비 각각 61.3%, 17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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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블씨엔씨는 3분기 매출 629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실적이다. 2022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11분기 연속 흑자다.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 분기보다 3.6%p 늘어 58.5%에 달한다. 특히 유럽, 중동,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중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3%, 171%의 성장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유럽 국가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서 각 나라별 특성에 맞춘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 인플루언서 활용 등 맞춤형 마케팅 및 적극적인 채널 확장을 통해 얻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현지화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각 브랜드의 신규 유통 채널을 발굴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어퓨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주요 H&B 채널에서 매출이 602% 증가했다. 올리브영에 색조 품목이 신규 입점하면서 4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다이소에서도 매출이 약 6배 증가했다. 또한 무신사, 에이블리 등 버티컬 플랫폼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이 11.3배 성장하며 외형 확대가 두드러졌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과 재무적 체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소비자 접점을 늘려 성장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