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스마트물류·ERP 등 DX사업 호조AI기반 해외사업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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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4383억원, 영업이익은 60.0% 늘어난 14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사측은 클라우드와 스마트물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핵심 DX사업 성장을 호실적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클라우드 영역에서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사업이 대표적이다. LG CNS는 지난 7~8월 필리핀에서 통신사·금융사·에너지사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AM 선진사례를 전파했다. AW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CSP와 생성형 AI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는 로봇 기반 물류 지능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무인운송로봇(AGV), AI피킹로봇 등 제어 시스템이 각기 다른 이기종 로봇들을 통합적으로 제어·관리·운영할 수 있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또 SAP와 협업해 올 초부터 활발하게 추진 중인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사업도 순항 중이다.

    또한 해외사업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선다. 미국과 일본 IT시장에 '퍼펙트윈 ERP 에디션', '싱글렉스' 솔루션을 선보이고 최근 미국 광고시장에는 AI 기반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도 내놨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설립한 'LG 시나르마스' 합작법인을 필두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