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김 회장 등 100여명 참석기업격차, 노동격차 완화 등 목소리 전달
  •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중기중앙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뉴데일리DB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중기중앙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뉴데일리DB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한 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포함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8월 김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 현안에 관심이 많은 만큼,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한 대표에게 ‘격차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과제’ 45건을 전달했으며, 이후 중소기업 단체장들의 현장 건의가 이어졌다.

    우선, 기업 격차 해소를 위해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및 협의요청권 도입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대상을 주요 경비까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노동 격차 완화를 위해서는 ▲기업상황에 맞는 근로시간의 합리적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 확대 ▲외국인 근로자 취업방식 개선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민생 회복을 위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펨테크(Femtech) 산업 육성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 등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요청이 이어졌다.

    김 회장은 “한 대표가 강조하는 6대 격차 중에서 804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기업 격차와 노동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경제문제만큼은 여야가 정쟁을 하지 말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