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 취임 후 첫 '중견기업계 간담회'최 회장, 70건 정책개선 과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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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과감한 규제 개혁에 국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지난 7월 한 대표 취임 이후 최초로 열린 ‘중견기업계 간담회’에는 한 대표와 최 회장을 비롯해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정부가 천명하고 여당이 뒷받침해 온 민간주도성장과 역동경제의 필요불가결한 가치에 완전히 공감한다”라면서, “민간의 핵심인 기업의 도전을 촉진하는 정책변화를 통해 기업이 살아나야만 민생의 저변으로서 안정적인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여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민생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놓는 새로운 정치와 경제의 길을 열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경영 부담 완화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입법 ▲업종·직무별 주52시간 제도 개선 ▲국내 핵심 광물자원 제도적 보호장치 마련 ▲R&D 관련 규제 개선 등 70건의 정책 개선 과제를 한 대표에게 전달했다.한 대표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중견기업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면서, “중견기업을 옥죄는 불합리한 법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