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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식품은 20일 충북 음성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 자동화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600억원을 들여 지은 이 물류센터는 전체면적 4만2천335㎡에 지하1층~지상4층 건물로,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단일 저온 물류센터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품을 박스 단위로 분류하는 설비와 물품을 낱개로 처리하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 등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최대 물동량이 20만 박스에 달한다.

    냉장식품의 물류유통 기준 온도를 선진국 수준인 2℃로 맞췄고, 냉동식품을 주문에 맞춰 자동으로 꺼내는 냉동 자동창고(영하 25℃)를 만들어 보관출하능력을 크게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 물류센터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을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