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재규어 XF’ 새 심장 달았다

영국 전통 고급 세단 재규어가 페이스리프트된 디자인과 신형 디젤엔진을 추가한 XF를 선보인다.

재규어 코리아(대표 이동훈)는 24일 “과감하게 페이스리프트 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된 ‘더 뉴 재규어 XF(The New Jaguar X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재규어 XF’는 신형 2.2리터 AJ-i4D 터보 디젤 엔진과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프리미엄' 및 '포트폴리오', 5.0리터 직분사 V8 DOH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0 ‘프리미엄’,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XFR 등 6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더 뉴 재규어 XF’에 처음 장착된 2.2리터 AJ-i4D 터보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90마력/3,500rpm, 최대토크 45.9kg.m/2,000rpm의 강력한 파워로 0-100km/h 도달시간 8.5초, 최고속도 225km/h의 야성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여기다 저마찰 피스톤과 수냉식 터보차저를 적용해 엔진 효율성은 크게 높였다.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로 탑재해 연비효율은 높이고, 스티어링휠에 변속패들을 적용해 운전자가 스포츠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더 뉴 재규어 XF’ 2.2 디젤 모델에는 재규어 최초로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기능이 적용해 정차 시에는 엔진을 정지시켜 연비와 CO₂배출을 낮추고, TSS(Tandem Solenoid Starter)기능을 통해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는 즉시 시동이 걸려 신속한 재출발이 가능케 했다. 실내 소음 및 진동을 V6 디젤 엔진 수준으로 대폭 낮춰, 동급 디젤 엔진 모델보다 월등히 뛰어난 수준의 정숙성을 실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더 뉴 재규어 XF는 재규어 특유의 'J-블레이드' 시그니처를 채택한 LED 헤드램프, 새롭게 개선된 리어 디자인의 핵심인 테일램프는 야간 주행 시 ‘더 뉴 재규어 XF’만의 독특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다. 더 뉴 재규어 XFR에는 고성능 R버전 고유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실내는 재규어답다. 심장박동과 같은 속도로 깜빡이는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회전하며 열리는 통풍구, 센터콘솔에서 운전자의 손 안으로 솟아오르는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Jaguar Drive Selector)는 이 차가 재규어임을 나타낸다. 컬러 TFT 계기판, 운전자를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시트, 중앙 콘솔에 위치한 7인치 터치스크린 등은 재규어의 화려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더 뉴 재규어 XF’ 3.0D '프리미엄' 이상급 모델에는 17개의 스피커로 1200W의 강력한 출력을 내뿜는 B&W(Bowers & Wilkins)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채택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2개의 USB 및 아이팟 연결단자와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 10장의 CD를 저장할 수 있는 가상 멀티 체인저는 음악을 좋아하는 운전자를 배려한 장비다.

이동훈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더 뉴 재규어 XF의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은 스포츠세단의 다이내믹함과 재규어 고유의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주행성능, 최첨단 기능들과 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더 뉴 재규어 XF’는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스포츠세단에서 느껴보지 못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월 말 국내 출시되는 ‘더 뉴 재규어 XF’는 11월 초부터 전국 재규어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