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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전통시장 점포 10곳 중 8곳 정도가 판매 식품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명예감시원 88명과 함께 시내 전통시장 44곳에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원산지 표시율이 평균 79.1%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특히 원산지 표시 자율점검 시장 22곳의 표시율은 85.7%로 일반 전통시장 22곳의 72.5%보다 13.2% 포인트 높았다.
품목별로는 축산물이 89.9%로 가장 높았으며 건어물 85.1%, 한약재 82%, 농산물 74.7%, 수산물 72.5%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는 앞으로 원산지 표시 자율점검 시장을 원산지 표시 모범시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표시율이 낮은 시장과 점포는 교육과 단속을 하는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