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곳중 6곳 흑자, 당기순익 61억원…수익성 크게 나아져재무건전성은 다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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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선물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이 26일 발표한
    [2013회계연도 1분기 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 1분기(2013년 4월~6월)중
    7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34억원보다 80.1% 증가한 61억원으로 나타났다.

     

    7곳 중 6개사가 흑자(66억)를 시현했고
    1개사는 손실(5억)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실을 기록한 1개사도
    전분기 보다 손실폭이 감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4%(연환산시 5.6%)로
    전분기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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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회사들의 1분기 순익이 증가한 것은
    3년 국채선물 거래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수익 증가(30억)와
    파생상품 투자 수익(13억)이
    직전분기보다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

     *3년 국채선물 거래금액 추이
    2013년 1월~3월말 : 714조원
    2013년 4월~6월말 : 1,082조원, 368조원 증가(51.5%)

     

    판매관리비는
    전분기보다 13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외손실은
    전 분기에 비해 20억원 감소했다.

     

    선물회사들의 재무건전성
    다소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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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6월말 선물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44.8%로
    지난 분기 703.1%보다 58.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해외선물거래예치금 증가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 등으로
    총위험액이 63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선물회사들이
    높은 NCR을 유지했으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1개사도
    지도비율인 150%를 상회하는
    257.2%의 NCR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