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계속 증가세
  • ▲ (사진=연합뉴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사진=연합뉴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대출 잔액이 
6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통해
8월 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가계대출 잔액이 
총 670조8,000억원을 기록, 
한 달 전보다 
3조3,000억원이 늘었다
8일 발표했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작년 12월 659조9,000억원에서 
올해 2월 654조4,000억원까지 감소하다가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지난 5월부터는 
사상 최고치를 
매월 경신하고 있다.

대출잔액을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마이너스통장,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 대출(262조4,000억원)이 2조1,000억원 늘고 
주택대출(408조4,000억원)도 1조2,000억원 증가했다.

한 달간 대출잔액 증가규모는 
6월 6조5,000억원에서 
7월 1조1,000억원으로 축소됐다가 
이번에 다시 확대됐다.

이는
휴가철의 영향으로 
기타대출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 유형별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472조6,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 늘었다. 

유형별로는 
기타대출(150조6,000억원)이 1조1,000억원, 
주택대출(322조원)이 8,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98조2,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111조8,000억원)이 1조원, 
주택대출이(86조5,000억원)이 4,000억원 각각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16조3,000억원)이 1조2,000억원, 
비수도권(254조5,000억원)이 2조1,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예금취급기관이 아닌 
<주택금융공사>와 <국민주택기금>의 주택대출잔액도 
71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9,00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