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불편 덜기 위해 [인터넷 독점 예약] 완화
  • 내년부터 국립 자연휴양림 숙소예약이 전화로도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휴양림 예약이 인터넷으로만 가능,
    노년층 등은 예약이 힘들어 [인터넷 불평등]을 초래했다.

    국회 농축해수위 김우남(민주당, 제주 을) 의원은 14일
    “국감기간 중 산림청에 시정을 요구해, 
    내년 하반기 전화 ARS(자동응답시스템)예약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립 휴양림 시설 예약은 100%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다.
    2001년 4월 1일부터 인터넷 선착순 예약제를 실시해왔고,
    2003년부터는 여름철 성수기에 한해 추첨제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예약은 6주전부터 선착순이므로,
    휴양림시설 이용객이 인터넷에 익숙한 30~40대에 몰렸다.

    연령대별로 40대가 34.2 %로 가장 높으며,  30대가 23.6%, 50대가 9.6%,
    60대이상이 3.68%, 20대가 2.6% 순이었다.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 휴양림은 전국 37개소가 있다.  
    최근 3년간 국립 자연휴양림 이용자는 총 811만2,865명(9월 기준)이다.

    캠핑열풍이 불면서 이용자가 늘어 연간 3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