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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8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금통위의 발표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과 하반기 목표 등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일각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벌어진
    일시적인 금리 강세는
    사실상 되돌림이 불가피하다. 

     
    정부와 한국은행 모두
    경기 판단을 강화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기준금리는 상당기간 동결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 동결은 소수의견이 전혀 없는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3.8%, 내년 4.0%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으나

    물가전망치는 2.5%에서 2.3%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물가전망치 하향에 대해 총재는
    "전반적인 전망이 낮아진 것이 아니라,
    기저효과와 지수개편 등 기술적 요인
    에 따른 조정"임을 거듭 강조했다. 


    ▣물가전망 하향했으나 경기 개선 기대감 강화

     

    이번 결정은
    국내 경기 개선에 대한 확신과
    추세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을
    토대로 내려진 결정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경기가 추세적으로 나아지면서
    국내 GDP갭 역시 점차 플러스로 전환될 것
    이라는 게 금리 인하 시그널을 전면 차단한 주된 이유다.

     

    다음은 최지나 연구원의 설명이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경제동향에서도

    [우리 경제 회복조짐 강화]라는
    문구를 내놓은 바 있다.

    이 낙관적 입장을 강조한 것은 
    정부 역시 한국은행과 경기 인식을 같이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당분간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인하 기대가 줄어듦에 따라
    최근 나타난 일시적 강세는
    되돌림이 불가피해졌다.

     

    당분간 금리는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