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모바일 협업 대표 모델 제공
  • 서민·중산층의 업무 생산성을 제고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모바일 앱 개발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서민·중산층의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업무 수행방식을 확산하기 위한 모바일 협업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부는 기 개발한 모바일 기반 협업 4개 업종(소상인·만화작가·배달원·청소원)을 포함, 올해 6개 모델을 추가 선정해 '10대 모바일 협업 대표 모델'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개발하는 대표모델은 복지 서비스·마케팅·상담·전산화·그래픽 디자인·협동조합 등 6종이다. 이는 서민·중산층이 많이 종사하고 있고 ICT 기술 적용이 용이한 분야로 각 업종의 서비스 모델은 의사소통 중심의 공통모듈 기반에 각 업종에 필요한 특화된 기능이 추가돼 개발된다.

    공통 모듈은 메시지·문서 공유·일정 공유·의사결정 기능을 포함하며 업종별 대표모델에는 고객·재무·회계·영업 관리 등 각 업종에 특화된 기능 위주로 개발한다. 

    기관 선정은 대표모델 6종의 수요기관과 공급기관(개발업체)을 지정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적은 인원일 경우 비슷한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어느정도의 규모가 있어야 선정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요기관 사업신청서는 오는 25일까지 신청 받아 서비스 모델을 확정하고 28일 수요기관을 선정한다. 

    개발 사업자인 공급기관 사업제안서는 5월 중에 받고 심사 및 평가에 따라 공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공고내용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협동조합·중소기업 근로자,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등이 지속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서민·중산층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이끄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대 모바일 협업 대표모델을 기반으로 모바일 협업이 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미래부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집단지성 활용, 가상협업, 클라우드 소싱 등 ICT를 활용한 일하는 방식의 스마트화 지원을 위한 것이다.

    미래부는 이번 대상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모바일 협업 적합 직종과 직무를 분석해 파급효과가 큰 중점 대상 분야를 대상으로 후보과제를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