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00만원 규모 '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오는10월 천안서 개최

'제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2014 대통령배 KeG)' 기자간담회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구본영 천안시장,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팀 팀장, 홍보대사 조은나래(현 광주KBC아나운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4 대통령배 KeG'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지역 e스포츠 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우선 지역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대표들이 당해 주최도시에서 개최되는 본선과 결선에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등 2개의 코어 종목과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윈드러너], [모두의 마블] 등 4개의 제너럴 종목을 포함해 총 6개의 인기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게이머를 선발한다.

코어 종목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제너럴 종목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충청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종합우승을 하는 지자체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기자간담회 참석한 구본영 천안시장은 “'2014 대통령배 KeG'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수 있는 e스포츠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10월 천안에서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e스포츠 대회에는 게임 대회 이외에도 일반 시민들과 가족 단위 참관객을 위한 게임문화 상담소, 키넥트, 골프존 등 전시·체험장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그랜드파이널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대구, 천안, 수원, 안동, 구미 등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