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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의학 △분자생물학 △의생명공학 △의공학 △화학공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있는 기술집약 기업이다. 기존 체외진단 및 유전자분석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지난 2005년부터 연평균 약 20% 수준의 고성장을 지속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이용한 산전 비침습 기형아 검사(NIPT)의 개발이 완료돼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으며, NGS 기술 기반의 암 진단 패널도 개발 중에 있다. 또 새로 개발한 DNA칩, PCR 키트 등 분자진단제품의 시장진출이 임박해 신규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유지하면서, NGS 기술 기반의 진단 서비스 및 분자진단제품 등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우수한 검진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랩지노믹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15억7000만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억원으로 6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3억7000만원으로 109%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이미 전년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랩지노믹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5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2000원~1만3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30억원~3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5일과 8일 청약을 받을 계획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15일이고 주관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