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알프스' '롤리폴리' 등 주력 공기가전 호조세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의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등 공기가전 제품들이 겨울 성수기를 맞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도 미세먼지 유입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와 공기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대로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LG전자 공기청정기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를 주도하는 있는 제품은 지난 3월 출시된 원형디자인의 '몽블랑' 공기청정기다. 이 제품은 이달 들어 LG공기청정기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몽블랑 공기청정기는 사각형에서 벗어난 혁신적 원형 디자인은 물론 강력한 필터성능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지난 10월 '몽블랑 프리미엄' 제품의 대중화 모델을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이는 등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긴 원통형 디자인의 '알프스' 공기청정기도 새롭게 내놓았다.

    에어워셔 제품에서는 LG전자 '롤리폴리'가 단연 인기다. 지난달 출시한 이 제품은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면서 LG전자 에어워셔 11월 전체 판매 수량의 20% 이상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한 손으로 간편하게 물을 채울 수 있도록 제품 상단에 급수구를 채택했다. 오뚝이 모양을 닮은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은은하게 빛을 내는 LED 조명등도 설치돼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공기청정기 제품과 에어워셔 제품을 동시에 구입하는 고객에게 공기청정기 필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제훈 LG전자 한국AS(Air Solution)마케팅FD 담당은 "공기가전 본연의 기능은 물론 LG전자만의 차별화 한 디자인을 채택한 공기가전들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공기가전 시장을 지속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