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지역 'KT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 이용

앞으로 일본 모든 지역에서 KT의 '와이파이(WiFi) 자동로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본에서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16일 KT(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일본에서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핫스팟 지역이 기존 3만 개에서 12만 개로 확대된다. KT는 이를 기념해 내년 1월 4일까지 하루 10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행사 기간이 끝나면 하루 2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최초 한 번 제휴 와이파이 네트워크(SSID)를 선택해 두면 이후부터는 자동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전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는 이용 시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이번 제공 지역 확대로 와이파이 자동로밍 신청 고객은 ▲일본 전역 지하철 및 기차역 ▲세븐일레븐 등 3만여 개 편의점 ▲KFC, 모스버거 등 2만 8000여 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스타벅스 등 7000여 개 카페, ▲2000여 개 주요 호텔 로비 등 '0001docomo' 제휴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검색되는 모든 곳에서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접속할 수 있다.

KT는 올레 공식 페이스북에 안내된 일본 와이파이 자동로밍 커버리지 확대 이벤트 내용을 페이스북 친구에게 공유하거나 해외 현지에서 찾은 와이파이 자동로밍 커버리지를 사진으로 찍어 댓글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파리바게뜨 케익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KT 마케팅전략본부 강국현 전무는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로 KT 고객은 일본에서 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무선데이터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한층 더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 또는 KT 로밍 고객센터(1588-0608/유료), 공항 로밍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