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삼성SDS·제일모직 등 IPO 덕분
  • 올해 제일모직과 삼성SDS 등이 상장하면서 주식거래활동계좌 수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주식거래활동계좌수가 2009만7000여개(26일 기준)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집계된 주식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 동안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증권계좌다.

    주식활동계좌 수는 2007년 7월 1000만개, 2012년 5월 2000만개를 넘어섰다. 2012년 10월 이후 2000만개를 밑돌다 2014년 11월 28일 2년여만에 2000만개를 다시 넘어섰다.

    특히 주식활동계좌는 하반기 제일모직과 삼성SDS 등 대어급의 상장으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주식활동계좌가 2014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11월 삼성SDS, 12월 제일모직 등 굵직한 기업 상장을 거치며 2014년 하반기 39만2000여개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