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프라이스에어리어' 인수 등 동남아 디지털마케팅 시장 진출 가속화


  •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이 인도네시아 대표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 '애드플러스(Adplus)'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자회사 ㈜옐로디지털마케팅(대표 이상석)을 통해 이번 인수를 성공시켰다. 옐로모바일은 이를 통해 앞으로 인도네시아와 동남아 광고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애드플러스는 인도네시아에서 구글, 이니티(Innity)에 이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과 노키아, 쉐보레, 코카콜라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세계적 기업의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앞으로 옐로디지털마케팅 그룹에 속한 '와이즈버즈', '카울리' 등 기업들과 협업해 마케팅 플랫폼을 확대할 목표다. 여기에 '애드쿠아', '이모션' 등 디지털마케팅 전문 기업과의 노하우 공유 채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레코벨' 등 상품 추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커머스 시장까지 진출을 노리는 등 다방면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작년 5월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가격 비교 사이트인 '프라이스에어리어(PriceArea)'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은 국가로, 약 2억5000명에 달하며, 오는 2018년까지 스마트폰 사용자가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등 거대 IT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