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종합 공조서비스' 자체 기술로 제공"국내 최초 사물인터넷 탑재 멀티브이 슈퍼 4 등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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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4(Multi V Super 4)' 2015년형 제품을 '2015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에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실내외 온도에 맞춰 냉매 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절전 운전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 개발한 가스베어링을 탑재한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도 선보였다. 냉방효율(COP 6.4)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함께 공개한 30마력 '가스히트펌프 슈퍼 2'의 경우 세계 최고 효율의 가스 냉난방기 제품으로, 자동차 엔진을 장착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국내 업체 중 가스 냉난방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하는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이밖에도 '인버터 스크롤 칠러', '흡수식 칠러' 등 다양한 칠러 제품을 소개했다.
시스템에어컨과 칠러를 제어하는 솔루션인 '비컨(BECON)'은 건물 전체의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공간마다 적절한 냉난방을 공급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한다.
LG전자 이재성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종합 공조서비스를 자체 기술로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은 10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공조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