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서명 더바디샵, 1976년 브랜드 탄생부터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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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바디샵 제공

행동하는 브랜드, 영국의 더바디샵이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과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국내 화장품법 개정안 발의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1976년 브랜드 탄생 이후 지속적으로 동물실험반대에 적극 앞장서 온 '더바디샵'은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 1 세미나실에서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과 한국 내 캠페인 파트너인 (사)동물자유연대가 주최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 발의 기념 정책간담회'에 참여해 화장품법 개정안 발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화장품 동물실험법 개정을 위해 지난 2년간 전세계 65개국  더바디샵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받은 109만5,755명의 서명 전달 및 다 쓴 마스카라로 동물 실험 없이 만들어진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제품을 상징하는 토끼 형상을 그린 강보라 작가의 작품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가 진행된 이날은 국내 최초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안 발의날이자 유럽연합(EU)의 화장품 동물실험 전면금지 2주년 기념일로 더욱 뜻 깊다.
 
더바디샵 상품마케팅팀 김은혜 부장은 "이번 개정안 발의로 한국은 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을 발의한 국가가 됐으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를 기회로 아름다움을 위한 불필요한 동물희생을 막을 수 있는 윤리소비가 고객들 사이에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바디샵은 오는 3월 29일까지 전국 더바디샵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동물실험의 잔인함에 반대, 업계 최초로 사향 노루를 죽이지 않고 인공사향을 적용한 더바디샵의 베스트셀러 화이트 머스크 향수 샘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더바디샵'은 1976년 브랜드 탄생부터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을 전개한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이며 인권 수호를 위한 국제 단체를 설립, 화장품 업계 최초로 공정 무역을 시작하는 등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