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지필름.
    ▲ ⓒ후지필름.


    후지필름의 콤팩트 카메라 'X100T'와 'X30', 아웃도어 카메라 'XP70' 등 3종이 세계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제품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17일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상은 카메라관련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제품과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프로페셔널 콘셉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X100T는 후지필름의 하이엔드급 콤팩트 카메라 가운데 최상위 기종인 X100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다. 앞서 X100과 X100S도 2012년과 지난해 각각 iF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었다.

    X100T는 필름카메라를 닮은 후지필름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APS-C 크기의 X-Trans CMOS II 센서와 고속 EXR 프로세서 II를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와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밝고 가벼운 후지논 23mm(35mm 환산 35mm) F2.0 단초점 렌즈, 광학식과 전자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도 채용했다.

    X30 역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하이엔드급 콤팩트 카메라다. 자체 개발한 1200만 화소 2/3인치 X-Trans CMOS II 센서와 EXR 프로세서 II로 뛰어난 해상도와 동급 최고 수준의 0.06초 AF(오토포커스) 등 빠른 반응속도를 구현한다.

    F2.0-2.8 4배줌 후지논 렌즈를 탑재해 35mm 환산 28mm 광각부터 112mm 망원까지 폭넓은 화각을 지원하며 3.0인치 틸트 액정을 탑재했다.

    아울러 아웃도어 카메라 XP70은 방수, 방한, 충격방지 등 내구성을 살린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제품이다. 지난 2월에는 디자인과 성능이 한층 향상된 신제품 XP80도 출시됐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와 아웃도어 카메라로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