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나이키 베나씨 솔라소프트 싸커' 제조공정 문제 확인...환급 시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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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스포츠에서 판매하는 슬리퍼의 일부 제품에서 염료가 묻어나는 현상이 확인돼 환급을 실시 중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서 '나이키 베나씨 솔라소프트 싸커'의 발바닥과 맞닿는 슬리퍼 바닥면이 제조 공정상의 문제로 양말에 묻어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나이키스포츠에 해당 제품의 회수와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한 환급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으며 나이키스포츠는 해당 제품의 염료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지만 품질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판매된 제품 중 이염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환급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국내에 수입된 제품 중 바닥면이 빨간색 또는 분홍색인 제품은 12만9258족이며, 이염 때문에 환급된 제품은 지난해 11월 초까지 353족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이염 발생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나이키스포츠 소비자상담실(080-022-0182)에 연락해 환급을 받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