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순익 325억원 기록…금융지주·은행 올해 1분기 흑자 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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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와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5일 SC금융은 금융지주와 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376억원,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C금융지주와 은행이 각각 마이너스 351억원, 28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선 것. 

    SC금융 관계자는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 및 비용 관리, 고부가가치 고객 세그먼트 성장, 신세계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의 성공적 실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강화, 디지털화의 가속 등 다양한 경영조치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C금융은 풍부한 유동성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견실한 자본건전성을 유지했다.

     

    SC금융의 지난 3월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업계 상위 수준인 16.03%이며, SC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4.72%와 13.29%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크게 웃돌았다.

    박종복 SC금융 회장 겸 SC은행장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선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가면서 비즈니스 여건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새로운 형태의 고객 접점을 포함한 미래지향적 영업 기반도 착실하게 조성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