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임식 참석 및 공식일정 시작
  • ▲ 박종복 한국SC은행장 ⓒ 연합뉴스
    ▲ 박종복 한국SC은행장 ⓒ 연합뉴스


    "은행의 성장을 위해 향후 2~3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며, 5년 내에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실현하겠다"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SC은행장(사진)이 8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 은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 행원으로 입행해 35년 동안 영업부문 요직을 두루 거친 영업통이다. 2005년 스탠다드차타드의 제일은행 인수 이후 첫 한국인 행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취임식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 지주 회장 겸 은행장인 아제이 칸왈(Ajay Kanwal) 스탠다드차타드 동북아 총괄 대표의 인사말과 박 행장의 취임사, 그리고 서성학 노조위원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 행장은 SC은행이 5년 내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4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고객이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 소매금융과 중소기업 및 기업금융을 균형 있게 성장시킬 것, 한국 현실에 맞는 경영활동을 통해 토착화된 국제적 은행을 만들 것, 감성 경영으로 소통에 노력해 ′One Bank′를 만들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