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 "한국 대표하는 문화예술후원기업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영화 '어벤져스2'로 더욱 유명해진 효성 세빛섬에 오케스트라의 향연이 펼쳐졌다.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가 지난 23일 저녁 반포 한강공원 내 세빛섬 야외 무대(예빛섬)에서 '세빛 세레나데'라는 제목으로 연주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는 오후 7시부터 90분간 'Over The Rainbow', 'You Raise Me Up' 등 약 20곡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단원들의 멋진 공연에 화답의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등 감동과 공감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졌다.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1999년 5월 설립된 관현악단으로 발달 장애ㆍ지적 장애 아동 청소년 8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효성이 지난 9월, 악기구입ㆍ음악캠프ㆍ장학금 등으로 1억원을 후원한지 약 8개월만에 열린 기념공연이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은 "문화관광 복합공간인 세빛섬에서 진행한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공연을 통해 세빛섬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장애인 음악 활동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후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후원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티칭 클래스'를 개최해 음악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을 후원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