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국내 1호 'FMES'에 구축 성과 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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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창원공장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국내 1호 '공장에너지 관리시스템(FMES)' 설치확인서를 발급받았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FEMS는 센서·계측장비와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설치한 뒤 에너지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공장의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제어·관리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심사는 LG전자 창원공장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신청한 FEMS 설치확인 심사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관련 규정에 따라 문서와 현장심사를 진행, 지난 22일 LG전자 창원공장에 FEMS 설치확인서를 발급했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LG전자 창원공장은 공장 내 주요 지점과 중요 에너지 사용설비에 전력량계 및 유량계를 설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수요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FEMS 설치확인서를 발급받을 경우 에너지 진단 면제, 세액공제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LG전자 EMS BD 함승일 담당은 "국가 에너지 사용의 60%를 차지하는 산업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이끌어 국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EM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