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험연구원 '2015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 中 수입보험료 전망치 표.
    ▲ 보험연구원 '2015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 中 수입보험료 전망치 표.


    보험연구원(원장 강호) 동향분석실(총괄 윤성훈 선임연구위원)은 '2015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29일 발간, 수입보험료 증가율 전망치를 5.2%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 성장세가 지난해 10월 당시 전망보다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의 경우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5.1% 증가, 저축성보험 5% 감소,  단체보험 40.9% 증가 등 종합적으로 1.9% 늘었다.

    지난해 생명보험이 1.9% 증가하는데 그친 것은 저축성보험의 감소 때문이다. 저축성보험은 경제지표 조사에 있어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기저효과로 인해 줄었다.

    올해는 생보사의 보장성보험 확대 전략과 사적연금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의 수입보험료가 증가하고, 저축성보험도 기저효과가 제거돼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보장성보험 6.7% △저축성보험 4.7% △단체보험 27.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처럼 생명보험 각 부문에서 수입보험료가 늘어남에 따라 2015년 전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율 전망도 지난해 10월 5.4%에서  7.9%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손해보험 부문은 지난해 원수(수입)보험료가 △장기손해보험 6.1% 증가 △개인연금 3.2% 감소 △퇴직연금 78.9% 증가 △자동차보험 5.2% 증가 △일반손해보험 0.3% 감소 등을 보이며 8.3% 늘어났다.

    보고서는 올해 장기손해보험은 장기상해보험과 장기질병보험 증가세에 힘입어 6.6% 늘 것으로 보이며, 개인연금은 경제 부진과 초회보험료 저성장으로 1.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덧붙여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 최소적립비율 상향 조정으로 26.5% 증가하고,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미반영된 자동차보험료 인상분과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 등으로 4.7% 늘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손해보험은  1.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손해보험 종목별 전망에 따라 올해 손해보험 전체 원수보험료 증가율도 지난해 10월 4.8%에서 오른 7%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