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장 중 하락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4포인트(0.02%) 오른 2065.0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전일 뉴욕증시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실망감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한 탓에 하락했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68.25포인트(0.38%) 떨어진 17851.04에, S&P500 지수는 5.06포인트(0.24%) 하락한 2114.15에, 나스닥은 36.35포인트(0.7%) 내린 5171.77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39억원, 46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45%), 의약품(1.19%), 의료정밀(0.24%), 운송장비(1.96%), 유통업(1.51%), 전기가스업(1.81%), 운수창고(3.13%), 금융업(0.37%), 은행(0.84%), 증권(0.55%), 보험(0.19%), 서비스업(0.20%) 등은 오름세였다.

    이와는 달리 제조업(-0.31%), 통신업(-0.04%), 건설업(-4.02%), 전기·전자(-0.96%), 기계(-0.57%), 철강·금속(-2.09%), 비금속광물(-4.18%), 화학(-0.43%), 종이·목재(-1.16%), 섬유·의복(-1.1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한국전력(2.26%), 현대차(5.34%), SK하이닉스(2.09%), 아모레퍼시픽(2.17%), 현대모비스(1.52%), 신한지주(1.14%), 기아차(1.32%) 등이 강세였다.

    반면에 삼성전자(-1.52%), 제일모직(-1.99%), 삼성에스디에스(-1.01%), NAVER(-2.05%), 삼성생명(-0.50%), LG화학(-1.28%) 등은 약세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0.05%) 오른 776.99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