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완승으로 끝났다는 소식에 롯데그룹주가 동반 상승세다.

     

    이번 주총의 안건은 크게 사외이사 선임과 지배구조 관련 두 가지였으며, 이 안건들이 모두 신 회장이 제시한 대로 통과되면서 신 회장의 원톱 체제가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이 롯데그룹 지주사인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그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1시 3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거래일 대비 1.98%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칠성은 0.85% 오른 226만5000원에, 롯데제과는 0.99% 오른 193만7000원에, 롯데하이마트는 0.8% 오른 6만2700원에, 롯데케미칼은 0.21% 오른 2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롯데푸드는 0.3% 내린 99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주주들은 신동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재의 경영진이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