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애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장이 환우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 정성애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장이 환우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센터장 정성애)가 지난 14일 이대목동병원 2층 위암·대장암협진센터에서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주제로 영양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이대목동병원 강병진 영양사가 강사로 나서 관해기(염증이 완화된 상태)와 활동기(염증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에 식이조절과 체중 감소 방지를 위해 먹어야 하는 음식들에 대해 강의했다.

     

    크론병과 궤양성 장질환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질환은 입과 식도, 대장 등 소화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본 질환은 설사, 복통의 증상과 소화관 내의 출혈 및 누공으로 영양 손실의 위험이 크기에 식사 시 주의를 요한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환자와 가족이 궁금해 하는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나'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이 크게 호응을 받음에 따라, 향후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영양 교육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정성애 센터장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있어서 균형 잡히고 규칙적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며 "향후 환자의 영양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가족·삶의 문제를 함께 공감하며 병을 이겨나가는 '동행' 의료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7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염증성장질환센터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