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미백 기능성 효능 특허 출원
  • ▲ ⓒ아모레퍼시픽 제공 /섬기린초 이미지
    ▲ ⓒ아모레퍼시픽 제공 /섬기린초 이미지

㈜아모레퍼시픽이 기술연구원이 한국에서 자생하는 식물인 섬기린초의 피부 미백 효과를 밝혀내고, 이를 소재로 한 제품을 개발한다.

아모레퍼시픽 한상훈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섬기린초 미백 효능 특허 출원과 제품화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여러 기관과 함께 이어온 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의 연장 선상에서 살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섬기린초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식물로, 주로 울릉도와 독도 일대의 양지바른 해안가 절벽 틈이나 숲 가장자리의 풀밭에서 자란다.

앞서 지난 21일, ㈜아모레퍼시픽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섬기린초의 미백 기능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섬기린초의 다양한 피부 효능을 연구해왔다. 

해당 연구를 통해 섬기린초에 피부 미백 효능이 뛰어난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소재로 한 미백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향후 1~2년 이내에 최종 원료화 및 안전성 실험 등을 거쳐 섬기린초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국제 협약에 기반을 두고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한 연구는 멸종 위기에 있던 흰감국의 세계 최초 복원과 이를 적용한 제품 출시로 이어진 바 있다.

또 2011년부터는 토종 희귀 콩 복원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부터는 피부에 더 좋은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신규 무궁화 품종 개발을 진행하는 등,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식물 원료 소재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