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C 포럼 2015'서 혁신 기술 더해진 신제품 선봬'영국 왕립예술협회-의학-IoT'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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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열흘 간 경기도 용인시 서천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 AC 포럼 2015'을 개최하고, 글로벌 전문 에어 솔루션 업체로서의 사업 방향과 미래를 제시하는 시간을 가진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까지 약 5개월에 걸쳐 50여 개국 117개 도시에서 9천여 명의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혁신 신제품과 기술력을 알리는 대대적인 런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통망 확충 등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원정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국 왕립 예술 협회 소속 건축가 러셀 브라운(Russell Brown)과 함께 건축 디자인과 공조 시스템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건축과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건설사 등의 파트너 업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IoT 기반의 B2B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B2C 영역의 '스마트 홈'과 함께 B2B에서는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스템에어컨 기기간 연결을 통한 최적의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물의 안정성을 체크해서 안전한 삶을 제공하는 시큐리티와 노령화 추세에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시니어케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럼에 앞서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B2C 제품에서 이뤄온 혁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B2B 사업인 시스템에어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축적과 혁신적인 라인업 구축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준비를 마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에어컨사업을 100억불 규모로 성장시켜 에어 솔루션 업계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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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최첨단 기술력 더해진 다양한 시스템에어컨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근 스마트한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와 환경 보호를 위한 에너지 효율화 등에 발맞춰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최첨단 기술력이 더해진 ▲ 360 카세트 ▲ DVM 칠러 ▲ DVM S 등 다양한 시스템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 360 카세트 실내기는 바람의 방향을 조절하는 블레이드를 없애고 항공기나 풍력발전기 등에서 활용하는 기류응용 원리에서 착안한 부스터 팬을 세계 최초로 내부에 적용해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감을 없앴다. 특히 독특한 원형 구조를 갖춰 조형미를 극대화했고, 사각지대 없이 구석구석 쾌적한 냉방을 제공한다.

    중앙공조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삼성 DVM 칠러는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 없어 설치 공간을 대폭 줄여주며 삼성전자의 절전 기술을 집약해 같은 용량대 최고 효율을 자랑한다. 각 20t 용량의 단일 모듈별로 간단하게 이동과 설치가 가능해 운송과 설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용량의 시스템에어컨 84kW(30마력)와 78.6kW(28마력) 용량의 삼성 'DVM S'신모델도 선보였다.

    빌딩 고층화 트렌드에 맞춰 EHP(Electronic Heat Pumpㆍ공기열원) 시스템에어컨의 세계 최대 용량을 꾸준히 리드해 온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용량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23kW(8마력)부터 84kW(30마력)까지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콤팩트하면서도 '대용량-고효율-고성능'을 갖춘 삼성 'DVM S 에코'도 공개했다.

    DVM S 에코는 400㎡의 대형 평수 주택이나 상업시설도 40kW(14마력) 용량의 실외기 단 한 대만으로 최대 26개의 실내기를 연결해 냉난방이 가능하며, 시중의 동급 모델보다 바닥 면적과 무게를 각각 약 54%와 30% 정도 획기적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과 설치성을 높인게 특징이다.

    박병대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삼성 AC 포럼 2015는 IoT의 발전으로 더욱 확장될 B2B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전략 방향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며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B2B의 미래를 확장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