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부문서 캔박카스-결핵치료제 수출액 큰 폭 확대
  • 동아에스티가 올해 3분기 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주목된다. 해외 수출부문에서의 캔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의 수출액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동아에스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49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13.7% 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848억원), 2.3%(156억원) 소폭 증가한 반면 해외수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 399억원을 달성했다.

     

    해외수출 주요제품으로는 지난 해 3분기 84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던 캔박카스가 146억원을 기록하며, 74.2% 늘었다. 결핵치료제인 크로세린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8.2% 증가해 90억원을 올렸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최근 수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ABSSSI 적응증으로 영국에 이어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에서 발매됐으며, 제2형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이 7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3개국과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에 이어 10월에 국내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외 동아에스티는 골관절염치료제 신약 '아셀렉스'와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제네릭 '바라클', 폐암치료제 알림타 개량신약 '메인타' 액상제형을 올해 3분기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