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뇌졸중의 날 기념, 응급이송 모범 119 대원 시상
  • ▲ ⓒ한림대성심병원
    ▲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119 구조대원들과 '경기도 서남부권역 네트워크 정례모임'을 갖고, 뇌졸중 환자 응급이송 시스템인 'Brain saver' 앱을 통한 응급의료서비스로 생명 살리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고 30일 밝혔다.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 이하 WSO)에서 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로 이날 행사는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해 119구조대 Brain saver팀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병원과 지역 소방기관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군포·의왕·과천소방서 구조대원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기석 병원장을 비롯해 유경호 진료부원장, 박승민 응급의학과 교수, 오미선 뇌신경센터 교수, 정명훈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Brain saver팀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Brain saver 우수대원 시상식에서는 △Best Brain Saver △Good Brain Saver △공로상 부분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총 28명의 구조대원들이 우수대원으로 뽑혔다.

     
    Brain saver 앱은 1분 1초를 다투는 뇌졸중 환자의 치료시간 단축을 위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급성기뇌졸중 환자의 상태를 119구조대와 의료진이 병원 도착 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치료 대기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세포 활동 중지로 인한 여러 가지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빠른 치료가 절대적이다. 이에 Brain saver 앱은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여 환자 생명을 살리는 데 유용한 응급의료서비스로써 이를 통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뇌졸중 환자 이송 최우선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기석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Brain saver 시스템의 적극적 운영으로 뇌졸중 같은 응급환자의 조기치료에 이바지함으로써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유경호 진료부원장은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Brain saver 앱을 통해 병원과 119구조대 간의 벽을 허물고 실시간 소통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응급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