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제작비 85억 대작... "47부작, 안방상영"
  • ▲ 벽혈서향몽 포스터.ⓒKT
    ▲ 벽혈서향몽 포스터.ⓒKT

KT(회장 황창규)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중국드라마(이하 중드) '벽혈서향몽'을 UHD 주문형비디오(VoD)로 서비스한다.
 
3일 KT에 따르면 올레tv는 장몽, 한동 주연의 47부작 중드 '벽혈서향몽'을 세계 처음으로 4K UHD VoD로 출시한다. 중국은 아직 UHD 전용채널이 없어 화질을 HD로 낮춰 방영하고 있다. 

중화권 초고화질 드라마가 VOD로 제공되는 사례는 국내 유료방송서비스 중 처음. 중국 최대 콘텐츠 제작사 화책미디어가 제작한 이 드라마는 '채널 AsiaN'이 수입, 배급한 작품이다. 편당 100만 위안(약 1억8000만원) 등 총 제작비만 85억원 규모다. UHD 카메라로 촬영하고, 후반작업도 UHD로 진행한 진정한 초고화질 작품이다.
 
강남의 재녀 심벽운(장몽 역)이 중국 최대 규모의 도서관 주인인 선씨 가문에 시집 가서, 몰락한 가문을 일으키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는 내용이다.

이필재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영화와 미드, 다큐 등 가장 많은 최다 UHD 콘텐츠를 보유한 올레 기가 UHD tv에 '중드' 라인업을 더해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면서 "초고화질로 중화권 드라마 특유의 색감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