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기술 개발 투자 감소 추세, 극복 위해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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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글로벌 R&D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견련은 오는 26일 기술 경쟁력과 물적 토대 구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의 지원 정책만으로는 기술 개발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직접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주 의제는 R&D센터 설립에 대한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D센터는 중견련 회원사 및 관련 지원기관들이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략 대지면적 9055㎡에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다.

     

    중견기업의 R&D 투자비중은 2011년 1.13%, 2012년 1.08%, 2013년 0.88%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계 전체의 R&D 경쟁력 고사 현상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우려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접근성이 높은 서울 마곡지구에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R&D센터'의 설립과 효과적인 운영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