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탑박스 교체 없이 'GiGA UHD' 스마트 서비스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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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자사 IPTV서비스인 올레tv에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을 도입했다.

    30일 KT에 따르면, 클라우드 IPTV 서비스는 KT 올레tv의 최신 서비스와 화면을 셋탑박스가 아닌 가상화된 공간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반 셋탑박스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고객들도 셋탑박스 교체 없이 GiGA UHD tv의 스마트 서비스와 화면 구성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TV를 켜면 고객맞춤추천 VOD를 첫 화면 이미지로 제공하는데 있다. 이는 고객의 VOD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시청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이 보고 싶어할만한 VOD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19만여편의 VOD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평소 취향에 맞는 추천 VOD를 쉽고 빠르게 볼 수 있게 된 것.

    올레tv 클라우드 서비스는 30일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 적용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 내 일반 셋탑박스 이용 고객 전체에게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셋탑박스 전원을 켤 때 자동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별도로 셋탑박스를 변경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KT의 노하우가 담긴 올레tv의 최신 서비스와 UI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선도적인 서비스와 기술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