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에 마이크, 스피커, 카메라까지 탑재"저장 중심 개념 탈바꿈…주방을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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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라인업이다. 편의기능 뿐 아니라 식재료 보관이라는 본연의 기능도 완벽히 갖춘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미세정온기술로 구현되는 정온냉장과 정온냉동 기능을 탑재해 식품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푸드알리미 △푸드레시피 △쇼핑리스트 △온라인 쇼핑 △위해식품알리미 등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조리·구매까지 도와주는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을 겸비했다.
먼저 푸드알리미 기능은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보관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식품별 보관일을 설정해 불필요한 식품의 구매나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게 되는 일을 막아준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정상 셰프들과 협업해 개발한 '클럽 드 셰프 앱'과 '만개의 레시피 앱' 등 푸드레시피 기능을 활용하면 손쉬운 조리가 가능하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스피커를 장착, 레시피를 읽어주도록 하는 등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쇼핑리스트 기능의 경우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푸드레시피에서 선택한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정리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대의 유통·온라인 업체와 협업하는 온라인 쇼핑 기능(이마트몰, 롯데마트 등)을 사용하면 식재료 주문도 간편하다. 문자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삼성카드 SMS결제' 기능도 지원한다.
패밀리 허브에 탑재된 위해식품알리미 기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 검사 부적합 현황 △식품회수·판매중지 △외국 위해식품 등 분야별 위해 정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도어에 탑재된 21.5인치 풀HD(1280x720)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홈(IoT) 기능은 물론, 음악과 영상을 즐기거나 가족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가족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화이트보드 기능을 통해 디지털 메모를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식사, 가사일을 하면서 음악 앱(벅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러링 기능을 이용해 TV 화면까지 옮겨와 즐길 수도 있다.
사용자가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앞에 서면 자동으로 오늘의 날씨와 같은 필요 정보를 알려주는 모닝브리프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뉴스, 교통정보 등의 생활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다.
빠른 시일 내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삼성 스마트홈 앱을 설치해 다양한 삼성 IoT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앱을 통해 편리한 원격 A/S를 지원할 목표다.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블랙 캐비어 색상 850ℓ 용량 1종으로, 출고가는 649만원이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기존 저장 중심의 냉장고 개념을 완전히 바꾼 제품"이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주방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들로 가득차게 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